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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 시드니

봄? 아니 여름

 #겨울 #점퍼 #시드니 #외출


겨우내 외출복이라곤 청바지 두장과 이 점퍼로 버텼다. 아무 생각없이 평소와 같은 청바지에 점퍼 차림으로 외출. 차를 타고 밖으로 나오니 봄이 아닌 여름날씨. 내 빈약한 갑빠를 숨겨주던 방패인데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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