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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실패? 그럼 불족발. 딸램이 사위의 생일이라고 제일 좋아하는 족발을 하잡니다. 회장님은 다른 요리를 하라고 하지만, 가장 잘하는 - 많이 해 본 - 것을 해야 실패하지 않기 때문에 족발로 정했습니다. 족발은 5kg입니다. 혹 있을 지 모르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계량컵으로 잠길 만큼 부어보니 물의 양은 3 리터입니다. 여러번 할 때 마다 물의 양은 3 리터가 나옵니다. 무엇이 바빴는 지 사진을 한장 못찍어서 전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항상 똑같습니다. 이렇게 끓이기 시작합니다. 먼저 물과 채소, 양념, 향신료를 끓입니다. 끓이기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니 물이 끓어 오릅니다. 그때 족발을 넣습니다. 족을 넣고, 또 10분이 지나니 다시 끓기 시작합니다. 족물이 팔팔 끓는 것이 아니고 뽀글 .. 더보기
새우장 말해뭐해 레시피 대로 3일 냉장 숙성된 새우장, 처음에는 짜서 한 두개만 먹을 것 같았는 데, 짜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허벌 맛잇다는. 개취이지만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상태가 더 좋았던. 하다 못해 홍고추까지 맛있는. 새우가 커서 다섯개 먹고 항복. 더보기
시드니, 족발 full line up 오랫만의 복습입니다. 그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팔각과 정향을 구입해서, 양념을 제대로 갖추었습니다. 이번에는 냉장고에서 하루를 재우지 않고, 서너 시간 후에 바로 시식. 손자들이 굳어버린 도야지들을 좋아하지 않았었고, 또 언넝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돼지 냄새에 민감한 막내 손자가 형 몫까지 엄총 먹어서 딸님이 좋아합니다. 6개를 샀는 데, 발목 부분은 점빵에 하나 뿐만 남아 잘됐습니다만 양이 적을까 살짝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손목을 자를 때 돼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부담감은 없어 좋았습니다. 3.630 + 1.130 - 37 = 4.723 kg 입니다. 족발의 무게보다 물의 양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일제 계량 jug를 사용하여 물의 양을 4Lit 로 맞추었습니다.. 더보기
시드니, 부대찌게 성공인가 실패인가 전날 소스를 만들어 놓고, 드뎌 오늘 만듭니다. 온갖 채소와 햄과 소시지와 기타 등등 모았습니다. 전과 같이 레시피와 재료표는 하단에 Paste를 하였습니다. 양념 소스를 만들 때 빠졌던 굴소스를 첨가하고, 베이컨은 저와 딸님이 비호품 - 딸님 말씀이 호주 베이컨이 한국 베이컨 보다 두꺼워 맛이 덜하답니다. - 이기 때문에 메뉴엔 있지만 패스, 마카로니 마찬가지, 두부, 소시지 - 한국마트의 계산대 앞에 전열되었는 데 어릴 적 벤또 시절이 생각나 충동구매 하였습니다, 스모크 햄 - 이민 초창기.. 나 홀로 요리할 때 실력도 엄꼬...해서 김치찌게에 넣어 먹던 눈물 젖은 햄입니다. 이상 두가지 추억 상품과 한국 정종이 비싸 화이트 와인으로 청주를 대체할까 생각하여 와인도 사왔습니다. 딸님이 부대찌게는 냉장.. 더보기
시드니,부대찌게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1 ~ 3일 전에 만들어서 숙성하는 것이 좋다고 아하부장님이 조언하셔서, 미리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대찌게 편을 보는 데 양념이 g으로 표시 되어 초보인 저는 감당이 되지 않아 ml 단위로 환산하기로 했습니다. 머....부대찌게 한 두번 먹고 말 것이 아니잖아요. 짬뽕 다시다는 우리 손자들이 먹다 지친 꼬리곰탕으로 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계량합니다. 그리고 요리를 얼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굴소스가 떨어졌습니다. 굴소스를 사면 후에 보완합니다. 그리고 재료표는 역시 하단에 정리하였습니다. 고추입니다. 1TB 로 두번하니 14g 이 됩니다. 계산해보니 60g/7g/TB=8.5714TB 가 됩니다. 1TB=15ml 따라서 ( 특수문자가 있나 눈이 빠지게 찾았지만 없네요ㅠㅠ) 하튼 8.5714TB .. 더보기